비트코인 시세 어떻게 될까, 하락 이유, 전망

 

안녕하세요 경제 블로거 비비빅입니다. 

금융당국발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 금지 후폭풍이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거래 금지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 오름세는 한풀 꺾였고, 당국을 향한 비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그럼 향후 시세 전망에 대해서도 알아볼게요.

1. 비트코인 시세 현황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소식 전후로 6000만원대 중후반까지 치솟았던 가격이 현재 5800만원대에 거래 중인데요. 고점 대비 13% 정도 가격이 빠졌습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1일 현물 ETF의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바 있습니다. 올해 들어 10% 가량 상승해 6700만원대를 넘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물 ETF 상장 이후 나흘 만에 급락하면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 비트코인 가격 내려간 까닭?

비트코인 가격이 내려간 것은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90%에 이르는 비트코인 공급 물량이 매수 시점과 비교해 평가 차익을 보고 있는 상태라고 하네요. 

3. 비트코인 시세 전망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을 밀어 올릴 수 있는 기관 투자가 들어오기까지 상당 시간이 걸릴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스티븐 매클러그 발키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돼도 전문가들이 이를 추천하려면 2~3년간의 실적이 필요해 기관투자가의 진입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4. 금융당국 입장

현재 금융당국은 현행법상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 불가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에 일부 증권사는 기존에 거래되던 독일 캐나다 등 비트코인 현물 ETF와 비트코인 선물 ETF 매매도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선물 ETF에 대해서는 규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코인 선물 ETF는 비트코인 보유를 기반으로 하는 현물 ETF와 달리, 비트코인 연계 파생상품 계약을 보유하는 상품이라는 해석입니다.

5. 나가며

국내에서만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금지된 것에 대한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금융당국이 현행법상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가 불가능 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해외 사례 등을 추가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두었기에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