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24. 09:11ㆍ경제 이슈
연초부터 보험회사 간 신계약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특정일까지만 상품과 특약에 가입이 가능한 이른바 '한정판 보험상품'도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기존 특약의 가입 한도를 끌어올리거나 통원비와 진단비 등 보장 한도를 높여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 암보험 상품 한정판 특약 경쟁
- 교보생명 통큰암보험 : 교보생명은 8일 출시한 통큰암보험을 오는 3월 말까지 3개월 만 판매합니다. 암 치료 통원비를 최대 80만원 보장하고, 비갱신형 암보험으로 월 보험료 인상 없이 만기까지 암보장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에 걸리지 않고 만기가 되면 전액 만기 환급금으로 돌려받습니다.
- 한화손해보험 여성건강보험2.0 : 한화손보는 여성건강보험2.0의 레이디암플랜2를 이달 한정으로만 판매합니다. 통합암과 전이암 진단비 한도를 기존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늘렸고, 항암 양성자방사선치료비와 항암세기조절방사선치료비를 1000만원씩 보장합니다.
- 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 건강보험 : 미래에셋생명도 암 통원비를 기존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확대하고, 항암 방사선 치료비를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린 암 특약을 이달 말까지만 가입할 수 있게 했습니다.
2. 건강보험 특약 한시 판매
- 삼성생명 다모은건강보험 : 삼성생명은 다모은건강보험 내 개별 특약사항에 대해 한시 판매에 나섰습니다. 질병재해수술비 가입 한도를 기존 4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상향하고, 다음달 6일까지는 항암 방사선과 관련 약물치료 특약도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려 보장합니다. 다음달 29일까지는 골절진단 가입 한도도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됩니다.
3. 상품 경쟁 원인?
지난해 새 회계기준 IFRS17이 도입됐는데요. 새 회계기준도 보험사들의 신계약 경쟁을 치열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새 회계기준에 따라 보험사들은 보유 계약의 가치를 보험 부채인 계약서비스마진(CSM)으로 먼저 인식한 뒤 이를 매년 일정률로 상각해 보험 영업이익으로 잡게 되는데요.
CSM이 증가해 미래 이익이 커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면 매년 상각하는 금액 이상으로 새로운 계약에서 얻는 가치가 쌓여야 합니다. 저축성보험 대비 보장성보험은 미래수익지표인 CSM 적립에 유리하고, 이에 보험사들이 출혈경쟁을 감수하고라도 보장성보험 판매에 열을 올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10927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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